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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알고 쓰자 “멋내기용이 아니에요”

자외선 차단지수, 렌즈 색깔 등 꼼꼼이 따져야

박정미 기자 | 기사입력 2015/07/15 [15:09]

선글라스 알고 쓰자 “멋내기용이 아니에요”

자외선 차단지수, 렌즈 색깔 등 꼼꼼이 따져야
박정미 기자 | 입력 : 2015/07/15 [15:09]

연일 찜통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에는 선글라스가 필수품이다. 강한 자외선에 과다 노출되면 백내장, 자외선 각막염(각막 표면 화상) 등 눈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지켜줄 여름 필수 아이템 선글라스를 잘 고르는 법은 무엇일까.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지수다. 자외선을 98% 이상 차단할 수 있도록 코팅이 된 제품을 잘 골라야 한다. 백내장 유발 원인이 되고, 망막에 영향을 주는 청색광과 보라색광을 차단하는 기능도 있어야 한다.


렌즈가 진할수록 햇빛이 잘 차단될 것 같아 어두운 렌즈의 선글라스를 찾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색이 짙은 선글라스를 쓰면 시야가 어두워져 동공이 확대되는데, 이 경우 더 많은 자외선을 흡수해 각막염과 백내장의 원인이 된다.


어린이 선글라스를 고를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플라스틱 선글라스는 빛의 굴절에 영향을 미쳐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안통과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 코팅이 안됐을 경우 빛의 굴절이 불규칙해 오히려 시력을 나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빨강, 파랑 렌즈 등은 피하고 눈의 피로를 줄이는 회색, 갈색, 연한 녹색 렌즈를 선택하는 게 좋다.


또한, 선글라스를 고를 때 렌즈 색상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얼굴형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다.


우선 둥글고 볼 살이 있는 얼굴형은 사각형 선글라스를 고르는 게 좋은데 각이 진 형태가 얼굴형과 대비돼 둥근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안경알 사이즈가 큰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선택하면 의외로 전체적으로 얼굴이 작아진 듯한 착시현상도 기대할 수 있다.


역삼각형의 얼굴은 안경선택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각이 진 안경테는 피하고 납작하고 둥근 안경테가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얼굴형을 연출할 수 있으며 밝은색이나 무테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턱선이 강하고 각진 얼굴은 곡선을 더해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는 선글라스가 잘 어울린다. 나비형 모양테와 선글라스의 무게 중심이 하단부에 있는 디자인은 피하는 것이 좋고 옆 트임이 더해진 선글라스는 괜찮다.


계란형 얼굴은 얼굴의 길이와 너비의 균형이 잘 맞아 선글라스가 잘 어울린다. 대신 선글라스 사이즈에 유의해 얼굴 전체의 균형을 지킬 수 있는지 써보고 확인해야 한다.


위와 같이 렌즈와 얼굴형에 맞는 선글라스를 잘 골랐을지라도 자외선이 위·아래·옆으로 들어오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따라서 선글라스는 바짝 써야 한다. 이마를 기준으로 6㎜ 정도 떨어지면 눈에 도달하는 자외선이 약 45% 증가하기 때문이다.


한편, 선글라스는 잘 관리해야 자외선 차단 기능의 저하 없이 오래 쓸 수 있다. 뙤약볕이나 여름철 밀폐된 차 안에 선글라스를 두는 것은 옳지 않고 프레임을 접지 말고 그대로 펼친 상태에서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면 좋다. 선글라스를 씻을 때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고 담궈 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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