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 의회 이영순 의장이 수업을 마치고 송정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이영순) 의원들은 22일 송정중앙초등학교 초청으로 4학년 사회과 교육과정 특별수업을 진행했다.

특별수업에는 이영순 의장과 최병식 운영위원장, 최순이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3명의 의원이 강사로 나섰으며, 4학년 1반부터 3반까지 각자 한 반씩을 맡아 강연을 펼쳤다.

강연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에 이어 학생들의 궁금증 해결의 시간, 의회에 제안하기, 우리 동네를 도와주세요 등의 내용으로 알차게 진행됐다.

이영순 의장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강연한다는 것이 다소 낯설었지만 지역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열정적인 학생들을 보고, 초심으로 돌아가 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겠다는 재 다짐을 하게 된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더불어 “학생들이 제안한 내용은 세부적인 검토를 거쳐 광산구청 관계 부서와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고, 조치 결과를 학생들에게 직접 확인 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

우경근 송정중앙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마을의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제안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 주민들의 대의기관인 광산구의회 의원님들을 초청하게 됐으며, 바쁘신 중에도 선뜻 강연에 참여해 주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고 전했다.

특별수업이 끝나고 학생들은“의회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풀렸다.“의원이 직접 오셔서 설명해 주니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수업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광산구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꿈나무들이 정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의회 시설 견학, 모의의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을 활용해 ‘어린이 모의의회 체험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