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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통일' 꿈은 이뤄진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 한-독 대학생, 한반도 통일 토론회 개최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5/08/02 [03:27]

'한반도 평화통일' 꿈은 이뤄진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 한-독 대학생, 한반도 통일 토론회 개최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5/08/02 [03:27]

독일 통일 25주년 및 한반도 분단 70년을 맞아 독일통일의 현장인 브란덴부르크 문 인근 알리안츠 포럼에서 양국 대학생들이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토론회가 지난달 31일 개최됐다.

 

유라시아 친선특급 행사의 일환으로 계획된 이번 토론회는 통일시대의 주역인 양국 대학생들의 상대국에 대한 관심 증가 및 이해를 제고하고 '분단 극복을 위한 우리의 노력과 과제 한반도 통일준비'와 '독일통일 25년 평가와 한반도 통일준비를 위한 고려 사항' 등 주제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는 유라시아 친선특급 대표단 등 150여명과 양국 대학생들과 탈북 대학생 등이 참여했다.

 

외교장관 윤병세는 "유라시아 친선특급의 종착지인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과 독일의 미래 주역들을 만나 독일 통일 25주년을 축하하고 한반도 통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양국 대학생들이 통일 한반도를 여는 첫 세대가 될 것"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과 글로벌 공공선 증진, 전 유라시아 대륙에 걸쳐 새로운 경제적 기회가 창출될 것을 기대하고 통일 시대에는 부산에서 출발한 유라시아 친선특급이 북한을 통과해 베를린을 왕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베를린 자유대 부총장 Peter Lange는 "통일 25주년을 맞는 현재에도 독일은 동-서독 공동 성장의 문제 등 여러 과제를 안고 있다"며 "한반도에서도 상호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1주제 발제자인 고상두 연세대 교수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성상 통일에 대한 주변국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한반도 통일이 동북아의 평화와 이익에 기여한다는 논리를 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북한과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협력의 파급효과가 다른 분야로 확산되도록 해 상호신뢰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제2주제 발제에 나선 할레(Halle)대 교수 Everhard Holtmann는 "통일 후 동서독 지역 모두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입장이 확고해졌고 변혁기에는 안전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므로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한 정치 및 행정업무가 중요하다"며 "독일의 경우 정치 및 행정업무의 지방분권화가 통일과정에서 국민의 지지를 얻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독일통일 이후 세대인 독일의 대학생들과 통일세대의 주역이 될 한국의 대학생들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남아 있는 한반도 상황과 관련, 독일 통일 25년의 교훈 및 시사점을 통해 한반도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준비하는 진지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양국 청년들의 상호 관심과 통일 경험 공유 및 이해를 제고하고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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