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 공식 프로젝트 30편 발표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차세대 유망주부터 유명감독까지
안주은 기자 | 입력 : 2015/08/03 [17:59]
아시아 최대 투자공동제작 마켓인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 이하 APM)이 2015 공식 선정 프로젝트 30편을 3일 발표했다.
APM은 공동제작을 모색하고 투자자를 찾는 감독들의 신작 프로젝트의 기회의 장으로, 지난 17년간 총 442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그 중 200여편이 영화로 완성됐다.
2015 APM 공식 프로젝트의 특징은 젊고 유망한 신인 감독들의 작품이 다수 선정됐다는 점이다. 베트남의 도 꾸옥 쭝 감독의 ‘차차차’, 인도 카누 벨 감독의 ‘아그라’, 인도네시아 에디 카요노 감독의 ‘황무지’등이 대표적인 예다.
올해 가장 특기할 만한 점은 아시아 다양한 국가들의 성장세로 프로젝트 참가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중 애니메이션의 강세로 차기작이 기대되는 인도의 기탄잘리 라오 감독의 ‘봄베이 로즈’와 한국 장형윤 감독의 ‘마왕의 딸 이리샤’가 고심 끝에 선발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의 폭이 넓고 다양해지고 있는 2015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오는 10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4전시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