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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갑자기 많이 마시면 초기 치매 의심?

하루 1~2잔 치매예방 그 이상 마시면 위험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5/08/11 [18:51]

‘커피’ 갑자기 많이 마시면 초기 치매 의심?

하루 1~2잔 치매예방 그 이상 마시면 위험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5/08/11 [18:51]

커피는 건강에 좋은 걸까, 나쁜 걸까.

 

커피를 두고 좋다 나쁘다 말이 많은 가운데, 커피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갑자기 커피를 많이 마시면, 오히려 치매가 시작된 것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바리알도모로대학 연구진은 65∼84세의 이탈리아인 1천445명을 대상으로 커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하루 1∼2잔의 커피를 꾸준히 마시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보다 ‘경도인지장애’의 위험성이 낮아지는 효과가 뚜렷했다.

 

‘경도인지장애’란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이 동일 연령대에 비해 낮은 상태를 말한다. 이는 치매나 알츠하이머로 이행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하지만 평소 마시던 커피의 양이 2배 이상 늘어난 사람에게서 초기 치매에 걸릴 확률이 80%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매로 뇌 활동이 둔해지면 뇌가 스스로를 깨워 각성시키기 위해 카페인을 많이 찾게 되기 때문으로 연구진은 추정하고 있다.

 

때문에 나이가 들어 평소보다 갑자기 커피를 많이 마시고 있다면, 치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커피를 하루에 1잔을 마시던 사람이 그 이상을 마실 경우 경도인지장애 발병 비율이 1잔을 꾸준히 마신 사람의 약 1.5, 하루 섭취량을 1잔 미만으로 줄인 사람의 약 2배로 각각 높았다.

 

바리알도모로대학 연구진은 “인지 장애가 없는 일반적인 노인 중 커피를 전혀, 혹은 거의 마시지 않은 사람뿐 아니라, 섭취량을 계속 늘려가는 사람들도 경도인지장애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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