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레지오넬라' 감염 예방 주의

질병관리본부, 여름철 냉방기 사용 자제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5/08/12 [18:05]

'레지오넬라' 감염 예방 주의

질병관리본부, 여름철 냉방기 사용 자제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5/08/12 [18:05]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다중이용시설의 냉방기 및 수계시설 사용과 관련해 발생가능한 레지오넬라증 감염주의를 12일 당부했다.
   
레지오넬라증은 ‘00년부터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규정되어 의료기관으로부터 연간 약 30건 내외가 신고 되고 있으며 미국 뉴욕시 사례*와 같은 집단발생은 우리나라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2010년~14년까지 신고된 감시자료와 역학조사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환자는 주로 50세 이상이고(전체의 약 80%), 대부분이 ’폐렴형‘(약90%)이었으며 연중으로 발생하지만 냉방기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여름철에 비교적 많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레지오넬라증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하여 시·도 방역당국에게 주민 건강관리 안내, 의료기관 신고 지도, 다중이용시설의 환경수계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지도·감독 강화를 요청했다.

 

또한 레지오넬라증은 2개로 임상형은 폐렴증상이 없는 ‘독감형(일명 폰티악열)’, 폐렴이 동반되고 만성폐질환자 또는 면역저하자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폐렴형’이 있다.

 

* 7.10일부터 South Bronx 지역에서 레지오넬라균 감염사례 113명 발생, 12명 사망(8.10일, New York City Department of Health and Mental Hygiene)


방역이력 및 발생현황에 대해 살펴본다.

▫법정감염병(제3군)    ICD-10 A48.1(폐렴형, 재향군인병) A48.2(독감형, 폰티악열)
▫국내에서는 매년 20-30건 내외 발생, 연중 발생하나 여름과 가을에 흔히 발생
▫세계적으로 발생하지만 정확한 통계가 없어 전체적인 분포는 알 수 없음. 진단과 치료기술의 향상에도 불구하고 치명률은 약 15% 정도로 보고

 

병원체
▫레지오넬라균(Legionella species)
  - L. pneumophila : 인체감염의 80-90%. 혈청형 1-6형이 흔함
  - 소변항원검사, 혈청항체검사 등은 L. pneumophila 1형만 진단 가능하여, 배양검사가 중요

 

감염경로
▫냉각탑, 온수시스템, 수도꼭지와 같은 급수시스템, 비위강튜브, 가습기나 분무기 등의 오염된 물 속의 균이 비말 형태로 흡인 전파

 

잠 복 기
▫폐렴형 : 2-10일 (대개 5-6일)
▫독감형 : 5-72시간 (대개 24-48시간)

 

주요증상및 임상경과
▫폐렴형 : 지역사회 폐렴의 주요 원인
  - 권태, 두통, 근육통, 허약감, 고열, 오한 등 비특이적 증상
  - 마른기침, 복통, 설사 등이 흔히 동반됨
  - 임상양상만으로는 다른 원인균과의 감별이 어려움
▫독감형 : 짧은 잠복기를 지닌 급성 발열성 질환. 특별한 치료 없이 2-5일 내 회복

 

진    단
▫환자 검체(호흡기분비물, 폐조직, 흉수 등)에서 균 분리
▫급성기와 회복기 혈청 항체 4배 이상 증가
▫소변 내 레지오넬라균 항원 검출

 

치    료
▫폐렴형 : 항생제 치료(아지스로마이신, 레보플록사신 등)
▫독감형 : 대증요법

 

환자 관리
▫환자관리 : 격리 필요 없음(사람 간 전파 없음)
  - 공동 폭로된 감염원에 의한 추가환자 여부 조사

 

예    방
▫냉각수 등 급수 시스템 관리
  - 환자발생에 관계없이 통상적인 급수 레지오넬라 배양 검사
  - 수도꼭지 등 물의 배출구에 존재하는 레지오넬라 검사
  - 급수 시스템 소독 : 구리-은 이온화 방법 등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영화 '에로티즘 시나리오', 5월 2일 개봉 확정 & 메인 포스터 공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