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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예술회회관, 어린이명작2 '무적의 삼총사'

9월 3일부터 5일까지 인천문예회관 소공연장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5/08/24 [21:22]

인천예술회회관, 어린이명작2 '무적의 삼총사'

9월 3일부터 5일까지 인천문예회관 소공연장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5/08/24 [21:22]
▲어린이명작무대 '무적의 삼총사'가 9월 3일부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사진=인천시)     © 박예원 기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기획시리즈 '스테이지149'의 어린이명작무대 두 번째 작품인 '무적의 삼총사'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무적의 삼총사'는 독일 원작 ‘벨라, 보스, 불리(원제 ‘Bella, Boss und Bulli’)를 번안·연출한 작품으로, 이야기와 노랫말을 더해 한국 현실에 맞는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2009년에는 가장 완성도 있는 어린이극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왈가닥 써니, 삐딱이 풍이, 엄친아 치나가 '무적의 삼총사'로 변모하는 과정과 그들이 겪는 학교폭력을 다루고 있다. 선배가 아이들을 협박하고 주인공이 두려움에 떠는 모습 등 무대 위 상황은 실제의 학교폭력 문제를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사실적이다. 그러나 선배를 피해 친구의 집에 찾아온 아이들이 어우러지고, 삼총사가 합세하여 선배를 이기는 장면에서는 재치와 익살이 넘친다. 또한 그 해결 과정에는 ‘할머니’가 있어 아이와 노인과의 관계까지 자연스럽게 끌고 들어온다.

 

작품은 섣불리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다만 지금의 아이들에게 어른의 잣대에 의한 관심이 아닌, 어린이 눈높이에서의 관심이 얼마나 절실하게 필요한지를 보여준다. 자신을 괴롭히던 갈구와 화해하고 그 안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지금의 아이들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학교와 집을 오가며 겪는 일과 진지한 대화들, 어른들이 없는 집안에서 놀이를 하는 풍경 등 아이들의 일상과 심리를 섬세하고 생생하게 보여주는 '무적의 삼총사'. 초등학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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