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며 48차례 5천만원 턴 20대 일당
광주 북부경찰서,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
박정미 기자 | 입력 : 2015/08/25 [13:47]
전국을 돌며 빈집을 털어온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0)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대전, 경기 등 12개 도시에서 C(59)씨의 집 등 빈집만을 골라 총 48차례에 걸쳐 총 5천만 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학교 동창생으로 함께 생활하면서 인터넷으로 범행도시와 주택단지를 물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한 명이 망을 보는 동안 다른 한 명이 담을 넘어 물건을 훔치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훔친 돈을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말했다.
A씨와 B씨는 교소도를 출소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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