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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켜줄께" 금융사기단 검거

중국 범죄조직과 연계된 금융사기범죄단 7명 검거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5/08/27 [15:51]

"취업시켜줄께" 금융사기단 검거

중국 범죄조직과 연계된 금융사기범죄단 7명 검거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5/08/27 [15:51]

구직자들을 속여 금융계좌 등을 받아 중국 범죄조직에 넘기고 수익금 일부를 챙긴 금융사기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은 전자금융거래법 등 혐의로 A(28)씨 등 3명을 구속하고 B(27)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중국 산둥에서 콜센터를 차려놓고 가짜 구직사이트에 허위 구인광고를 올려 이력서를 보낸 C씨 등 221명 등을 속여 총 233건의 대포계좌로 총 25억 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급여계좌로 사용할 계좌와 출입카드로 사용할 보안카드가 필요하다고 속여 만들게 한 뒤 중국 범죄조직에 주기적으로 넘겨왔다.

 

이 범죄 조직은 산하 다른 조직을 통해 이 명의도용계좌로 보이스피싱, 조건만남사기, 대출사기, 간편결제서비스 등의 각종 사기에 활용했다.


이들은 학교 선후배 사이로 중국에서 명의도용통장을 거래 하면 경찰의 추적을 피할수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으며 넘긴 계좌에서의 인출 성공시 B씨 등 2명은 총액의 10%, C씨 등 3명은 계좌 1개당 각 50만 원 등의 수익을 배분받았다.


경찰은 광고비용 지불만으로도 허위 구인광고가 사이트 상단에 배치된다는 점이 범죄에 악용됨에 따라 구직자들이 믿을 수 있도록 구직사이트 운영자가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책임감을 갖고 기업정보에 대해 검증절차를 확인하라고 통보했다.

 

경찰은 또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들을 통해 명의도용계좌를 공급받아 온 중국 소재 전자금융사기 범죄조직들에 대해서도 계속 국제공조 및 추적수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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