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기억을 잃어가다가 결국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 '알츠하이머 일명, 파킨슨병' 미국의 강력한 전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Ronald Wilson Reagan)도 이 병으로 10년간 투병하다가 사망했다.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이주실)은 치매환자 혈액에서 수모1(치매유발촉진단백질)의 혈중농도가 증가함을 밝혔다.
SUMO1: 수모1(small Ubiquitin-related modifier 1, 수모1)이란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증가를 유도하는 물질을 말한다.
경증치매환자 80명, 건강한 노인 133명의 혈액을 분석, 비교한 결과 경증치매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수모1의 수치가 높았다
이는 향후 알츠하이머치매 진단법 개발을 이끌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알츠하이머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대뇌에서 베타아밀로이드축적과 더불어 수모1의 축적이 나타나며 혈액에서도 수치가 증가되어 치매를 예측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알츠하이머치매 바이오마커 표지자로서 수모1을 발굴하고 치매 진단을 위한 혈액진단마커로 유용가능함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
관련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관련 국제 학술지인 ‘알츠하이머병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저널 최근호에 발표됐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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