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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임대아파트 4년간 하자 416.8% 증가

황영철 의원 'LH 하자관리 근본적 개선책 마련 절실'

박기영 기자 | 기사입력 2015/09/07 [11:06]

LH임대아파트 4년간 하자 416.8% 증가

황영철 의원 'LH 하자관리 근본적 개선책 마련 절실'
박기영 기자 | 입력 : 2015/09/07 [11:06]
▲ 강원 원주 무실7단지 주공아파트     © 박기영 기자


LH임대아파트 하자문제에 대해 폭발적 증가와 반복적 발생으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영철 의원(새누리당, 강원도 홍천·횡성)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임대아파트 하자현황’을 분석한 결과, LH임대아파트 하자 건수는 4년간 416.8%, 하자단지는 78.3%나 증가하며 LH의 하자관리에 총체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최근 5년간 발생한 임대아파트 하자는 누수 461건, 결로 330건, 균열 51건, 스프링클러 누수 1082건으로 총1924건에 달했다.

 

2011년 총 137건에 불과하던 하자가 2014년에는 416.8%나 증가한 708건이었으며 올해는 7월까지 379건의 하자가 발생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스프링클러 누수는 2011년 15건에서 2014년에는 31240%가 증가한 486건에 달해 다른 하자원인에 비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하자가 발생한 단지를 보면 누수 96단지, 결로 76단지, 균열 28단지, 스프링클러 누수 339단지로 총 539단지에서 하자가 나타났다.

 

하자별 2011년 대비 2014년 증감현황은 누수 51.5%(2011년 37단지, 2014년 18단지), 균열 40.4%(2011년 10단지, 2014년 6단지)로 감소했으며, 결로는 5.6% 증가(2011년 18단지, 2014년 19단지)했다.그러나 스프링클러 하자의 경우 2011년 18단지에서 2014년 105단지로 483.3%나 증가했다.

 

특히 최근 5년간 한차례 이상 하자가 발생한 145개 단지 중 73.1%에 달하는 106개 단지가 2년 이상에 걸쳐 하자가 반복적으로 나타나 해결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106개 단지 중 93단지는 연속으로 하자가 나타났으며, 13단지는 하자가 보수 이후 1년 이상이 경과하여 다시 하자가 발생했다.

 

하자 발생 단지는 경기 광명역세권2단지, 강원 원주문막1단지, 원주무실7단지, 충북 충주연수7단지, 충북 청주성화5단지, 충남 용연마을 , 대구 율하휴먼시아 15단지, 경북 구미구평휴먼시아 등 8단지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연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했다.

 

LH측은 “스프링클러 누수 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금속의 산화작용에 따라 발생한 작은 구멍(공식 孔蝕)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이물질 제거 및 배관 내 공기빼기 등을 시행하는 등 신속한 보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황 의원은 “지속적으로 스프링클러 누수하자가 발생하는데 제대로 된 대처를 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꼬집했다.

 

황 의원은 “대표적인 서민 아파트인 LH 임대아파트에서 발생하고 있는 반복적인 하자문제로 인해 입주민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다”며 “스프링클러 누수처럼 5년 동안이나 동일 단지 내에서 반복적으로 하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LH의 하자 보수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자에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아 임대아파트 입주 서민이 더 이상 고통 받지 않도록 LH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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