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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진악풍류전, ‘퓨전 공연의 유혹’

5일, 금산 보광사에서 열린 임동창의 “풍류”

김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5/09/06 [23:46]

제8회 진악풍류전, ‘퓨전 공연의 유혹’

5일, 금산 보광사에서 열린 임동창의 “풍류”
김수연 기자 | 입력 : 2015/09/06 [23:46]
▲ 지난 5일, 금산 보광사에서 열린 ‘제8회 진악풍류전, 임동창의 풍류 음악회’에서 피아니스트 임동창과 무형문화재 이생강 선생의 대금연주 모습    © 김수연 기자


지난 5일, 금산 보광사에서 ‘제8회 진악풍류전, 임동창의 풍류 음악회’가 개최됐다. 해마다 금산 진악산에서는 전국에서 풍류인들이 찾아와 고즈넉한 산사를 활기차게 만들곤 했다.

 

올해에도 임동창 피아니스트 겸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제8회 진악풍류전이 금산 보광사에서 펼쳐졌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모인 음악팬 1000여명 운집하여 풍류를 즐기는 대성황을 이뤘다. 청정지역 인삼의 고장 금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치러진 음악회는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힐링 그 자체였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이번 음악회는 식전행사로 여실원의 전통차 시연과, 금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토리패와 금산국악관현악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했다.

 

식전행사 후 본 공연은 1부는 국악, 2부는 클래식, 3부는 가요로 장르를 나눠 진행하여 국악과 클래식, 대중음악과 퓨전공연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모든 공연이 끝난 후에 아리랑이 울려 퍼지자 출연진들과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과 평화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임동창의 서정적인 피아노와 무형문화재 이생강 선생의 대금연주, 천상의 목소리 소프라노 박성희와 태너 하만택, 소리꾼 왕기철의 진귀한 무대를 볼 수 있었고, 한국 전통음악의 독창적인 음악어법을 퓨전으로 소화시키고 있는 노름마치 국악 웨이브그룹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멋과 흥이 넘치는 무대를 볼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을 개최한 금산 보광사의 보선스님은 “금산이라는 작은 지역에서 이처럼 문화적으로 큰 획을 그을 만한 공연이 해마다 열리고 있음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산사에서 펼쳐지는 진귀한 공연을 통해 금산군민들과 더 나아가 많은 지역민들에게 쉴 수 있는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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