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임동창 피아니스트 겸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제8회 진악풍류전이 금산 보광사에서 펼쳐졌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모인 음악팬 1000여명 운집하여 풍류를 즐기는 대성황을 이뤘다. 청정지역 인삼의 고장 금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치러진 음악회는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힐링 그 자체였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이번 음악회는 식전행사로 여실원의 전통차 시연과, 금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토리패와 금산국악관현악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했다.
식전행사 후 본 공연은 1부는 국악, 2부는 클래식, 3부는 가요로 장르를 나눠 진행하여 국악과 클래식, 대중음악과 퓨전공연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모든 공연이 끝난 후에 아리랑이 울려 퍼지자 출연진들과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과 평화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공연을 개최한 금산 보광사의 보선스님은 “금산이라는 작은 지역에서 이처럼 문화적으로 큰 획을 그을 만한 공연이 해마다 열리고 있음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산사에서 펼쳐지는 진귀한 공연을 통해 금산군민들과 더 나아가 많은 지역민들에게 쉴 수 있는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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