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깨진채 방치'… 울주군 동문굿모닝힐 버스정류장
다칠 위험성 도시미관 저해
박정미 기자 | 입력 : 2015/09/10 [12:42]
▲ 지난 1일 울산시 울주군 동문굿모닝힐 버스정류장의 오른쪽 유리가 깨진 채로 방치돼 있다. © 박정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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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의 한쪽 유리가 깨진채로 방치돼 있어 시민들이 위험할 뿐 아니라 도시의 미관을 해치고 있다.
지난 1일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에 위치한 동문굿모닝힐 버스정류장의 오른쪽 유리 전체가 깨져 있었지만 새 것으로 교체되지 않은 상태였다. 게다가 바닥에는 깨진 유리조각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자칫 다칠 위험도 있어 보였다. 지난 9일에도 버스정류장은 뻥 뚫린 채 그대로였다.
버스정류장 인근은 동문굿모닝힐, 더 샵, 수필 등 새 아파트들이 밀집된 지역이다. 주위에 가로수가 쭉 늘어서 있고 잘 닦인 도로 위로 많은 차들이 다니는 새로운 중심지다. 이런 곳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이 유리 없이 뻥 뚫려 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비가 오는 날이면 비가 안으로 들어와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릴때는 더욱 더 불편하다.
버스를 자주 타고 다닌다는 50대 주부는 “주위 아파트가 모두 새 아파트라 주위 경관이 너무 예쁜데 버스정류장의 유리가 깨져 있어 보기 싫다”며 “혹시라도 뾰족하게 나와 있는 유리 조각에 아이들이 다칠 수 있을 것 같아서 위험하다”고 말했다.
울주군 교통과 관계자는 “유리가 깨져 있었는지 몰랐다”며 “강화유리라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최대한 빨리 새 유리로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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