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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에 따른 청각장애 원인 유전자 발견

건국대, 생명공학과 연구로 밝혀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5/09/14 [18:00]

노화에 따른 청각장애 원인 유전자 발견

건국대, 생명공학과 연구로 밝혀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5/09/14 [18:00]

건국대학교는 동물생명공학과 김진회 교수 연구팀이 밝힌 연구 결과는 노화 분야의 권위 있는 과학저널인 ‘에이징’(Aging)지(IF: 6.432) 온라인 판(8월 30일)에 게재됐다.


인간의 청각은 소리가 내이(內耳) 속 달팽이관에 존재하는 2만여 개의 유모세포(hair cells)를 자극해 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면서 감지하게 된다.

 

청각장애는 이 달팽이관(와우)에 있는 유모세포가 손상돼 발생한다. 소리가 고막을 진동시켜 내이로 전달돼도 유모세포가 손상되면 뇌로 소리를 전달할 수 없게 된다.

 

사람과 달리 동물은 나이가 들어도 청각이 유지된다는 점에 주목,이전 연구에서 생쥐에게서 특정 유전자를 없앴더니 70% 정도가 노화에 따른 청각장애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지만 구체적인 원인은 알지 못했다.

 

문제의 유전자는 이종간 장기 이식을 할 때 ‘CMAH’라는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로, 급성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단백질 생산을 유도한다. 사람은 이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그 기능이 완전히 소실된 상태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유전자칩을 이용해 청력을 잃은 생쥐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Sirtuin3’ 유전자도 적게 발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존의 연구 결과로는 노화에 의한 청각기관과 중추 신경계의 퇴행성 변화, 유전학적인 인자 및 환경적인 인자들이 노화에 의한 난청의 주된 인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김 교수팀은 “아직 임상에 들어가기에는 시기상조”라며 “고령화 사회로 인해 점점 증가하는 청각장애 치료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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