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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2024 벼농사 중점 실천과제' 제시

모판 다이어트, 비료 줄이기, 중간 물떼기 실시

현무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2/21 [09:44]

남해군 '2024 벼농사 중점 실천과제' 제시

모판 다이어트, 비료 줄이기, 중간 물떼기 실시
현무영 기자 | 입력 : 2024/02/21 [09:44]

▲ 남해군청


[뉴스쉐어=현무영 기자]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벼농사 농업인이 중점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과제로 △모판 다이어트 운동 △비료 줄이기 △중간 물떼기 실시 등 3대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 모판 다이어트 운동 전개

일반적으로 1,000㎡ 재배 시 모판이 30상자 정도 소요되는데,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심는 간격을 조금 늘리고 심는 주수를 줄여 27상자로 심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이앙기를 이용할 시, 기존 평당 80개 정도 심는 개수를 심는 간격(30cm×16cm → 30cm×22cm)을 조금 늘려 60개 정도로 하고, 한 개당 심는 주수를 10주 이내로 줄여 심으면 된다.

모판 다이어트를 통해 경영비 절감과 병해충 발생 예방을 비롯해 벼 쓰러짐 피해 정도를 인위적으로 회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비료 줄이기

일반적으로 벼만 재배하는 1모작지 기준으로 10a당 표준사용량은 질소 9kg, 인산 4.5kg, 칼리 5.7kg로, 20kg 복합비료 1.5포(30kg)에 해당한다.

그러나 남해군에서는 대부분 벼 후작으로 마늘과 시금치를 재배하고 있기에 이미 토양 속에 유기물함량, 인산, 칼륨, 칼슘 많은 양의 비료가 남아 있어 벼 재배 시에는 과감하게 비료 및 퇴비를 줄일 필요가 있다.

◇ 중간 물떼기

마늘 시금치 재배를 위해 벼가 익어가는 등숙 기간에 물을 너무 일찍 떼어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중간 물떼기와 물 걸러대기를 꼭 실천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모내기 후 3~7일까지는 뿌리가 나오기 전 단계로 바람에 모가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하고 밤에 기온이 낮아졌을 때 저온에 대응하기 위해 모 키의 1/2 ~2/3 정도로 물을 깊게 대어주다가 그 이후부터는 분얼(가지치기)을 촉진하기 위해 2~3cm 정도로 얕게 대어준다.

중간 물떼기는 모내기 후 30일 전후로 2주 정도 논바닥에 실금이 갈 정도로 논 물을 말려 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뿌리가 깊게 내려 쓰러짐을 방지할 수 있고, 온실가스인 메탄가스 발생 저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중간 물떼기 종료 후 수확 전 완전 물떼기 전까지 4~5일 간격으로 연속 4회 정도 2~3cm 정도로 논물을 얕게 물 걸러대기를 하면 된다.

남해군은 올해 저탄소 영농활동 활성화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농업인의 저탄소 영농활동비를 지급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한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기상여건이 변화하고 쌀소비량이 줄어드는 현실에서 관행적으로 해 온 벼농사 재배방법을 고수하는 단계에서 이제는 과감히 탈피할 필요가 있다”며 “기상여건에 대비하는 벼농사 재배 원년의 해가 될 수 있도록 3가지 중점 실천과제가 현장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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