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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부지 환자 위해' 국내 최초 '조혈모세포 자매' 기증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이식 시행 이후 처음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5/09/21 [20:56]

'생면부지 환자 위해' 국내 최초 '조혈모세포 자매' 기증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이식 시행 이후 처음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5/09/21 [20:56]

생면부지의 환자를 위해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자매 기증자가 나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조혈모세포는 주로 골수에 존재하면서 증식과 분화 등을 통해 백혈구, 적혈구 및 혈소판 등의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세포다.

 

우리나라에서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이식이 시행된 1996년 이래 자매 기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장기이식등록기관 종사자로서는 최초 기증자여서 더욱 뜻 깊은 나눔이었다.

 

주인공은 김성미 씨와 동생 성지씨. 동생인 성지 씨는 협회에 기증을 희망한 뒤 2011년 조직적 합성항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그 해 11월 골수채취 방식으로 기증했다.

 

김성지씨는“삶의 끝자락에 서 있는 환자분들의 간절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조혈모세포 기증 결심에 한 치 망설임이 없었다”고 말했다.

 

간호사인 언니 김성미씨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를 통해 2015년 1월 기증 했으며 두 명의 자녀 출산 시에 모두 제대혈을 기증하기도 했다.

 

김성미씨는 “국내 최초 조혈모세포 자매 기증자가 됐다는 사실에 뿌듯하다”며 “환자분께 생착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쾌유를 기원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김성미, 성지씨 자매처럼 앞으로도 더 많은 날개 없는 천사들이 나오길 바란다며 조혈모세포기증을 희망하는 개인은 직접 방문하고 단체는 협회로 문의하여 기증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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