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치매지원센터가 22일 오후 2시 중구 문화의 전당 함월홀에서 의료·보건관련 단체장, 치매관리 유관시설 기관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 행사는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된다. 

특히, 제2부 행사인 치매조사연구사업 발표회에서는 지난 4∼5월 울산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울산시민의 치매에 대한 관심 및 태도와 치매지원서비스에 대한 욕구 조사” 결과를 춘해보건대학교 서화정 교수가 발표한다.

또한, 치매공감연극 ‘러브스토리’ 관람을 통해 기억을 잃어가는 부인에 대한 남편의 노력과 어려움을 간접체험 할 수 있도록 기획해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족에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가 함께 제정한 “세계치매의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부터 치매극복의 날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한편, 울산치매지원센터는 2003년 6월부터 치매예방, 치매인식개선, 치매가족지원, 치매지원강화사업을 지속적 추진하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