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합창단의 제7대 예술감독 김종현 상임지휘자의 취임연주회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 8월 취임한 김종현 예술감독은 중앙대 음악과와 동 대학원 작곡과를 졸업 후 미시간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린치버그 대학의 교수 및 대학원 음악과 과장으로 재직하며 합창 외길을 걸어왔다.
이번 취임연주회는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김종현 예술감독의 합창 철학을 바탕으로 ▲1부에는 클래식 합창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안톤 브루크너의 'Mass in E miner' ▲2부에는 '가을편지', '코스모스를 노래함' 등 아름다운 한국의 가을을 묘사한 노래를 합창 작곡가들의 새로운 편곡버전으로 연주한다.
이어 인천 정명 600주년을 맞이해 초연됐던 우효원 작곡의 합창다큐멘터리 '오! 인천'의 하이라이트를 새롭게 편곡하여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연주 시작 전 '곡 해설의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본 공연 1시간 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층 로비에서 김종현 예술감독이 직접 곡 해설을 들려주며, 공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문의는 인천시립 합창단(032-420-2784)로 하면 된다. 전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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