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이 지난 21일부터 4일간 한국을 공식 방한중 인 이안 카마(Ian Khama) 보츠와나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펠로노미 벤슨-모이토이(Pelonomi Venson-Moitoi) 외교국제협력부 장관 및 빈센트 세레체(Vincent Seretse) 통상산업부 장관과 22일 오후 양자회담을 가졌다.

양국 장관들은 양국간 정무, 경제, 교육, 문화 분야 등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에서 우리나라와 보츠와나가 1968년 수교 이래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고위급 인사교류의 모멘텀을 살려 양국간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벤슨 모이토이 외교장관은 10년간 교육부 장관을  역임해 경제발전 전략과 교육 전략의 접목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분야에서 탁월한 진전을 이룬 한국을 롤모델로 삼고 직업기술교육 등 분야에서 우리가 가진 노하우를 더욱 많이 공유해 주기를 기대했다.

또 윤 장관과 세레체 통상산업부 장관은 양국간 경제협력 잠재력이 매우 큰 만큼 교역 규모 확대를 위한 아이템 발굴, 발전 등 인프라 분야,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양국 장관들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고위인사교류를 통해 양국관계 발전을 적극 도모해나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