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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억새 절정 신불산 ‘간월재’…등산객들 ‘북적북적’

등산객,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 보며 감탄

박정미 기자 | 기사입력 2015/10/25 [08:57]

[여행]억새 절정 신불산 ‘간월재’…등산객들 ‘북적북적’

등산객,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 보며 감탄
박정미 기자 | 입력 : 2015/10/25 [08:57]
▲ 지난 24일 신불산 간월재에 많은 등산객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 박정미 기자


주말을 맞은 24일  ‘영남알프스’ 간월재 억새평원에는 등산객들의 행렬이 하루종일 이어져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영남알프스의 관문인 간월재 억새평원에서 등산객들은 햇빛을 받아 금색으로 반짝거리는 억새에 감탄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에 있는 해발 900m의 간월재는 넓이가 10만여 평으로 10월이면 억새의 장관을 연출한다.


‘바람도 쉬어가는 곳’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간월재는 국내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억새 평원으로 꼽힌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는 마치 물결이 일렁이는 듯 황홀한 모습을 연출해 등산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10월 간월재에서는 ‘등산대회’, ‘산악마라톤 대회’, ‘하늘 억새길 트레킹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매년 10월 3일에 간월재에서 열리는 ‘울주 오디세이’는 억새와 음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지난 24일 등산객들이 간월재 억새평원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 박정미 기자



매년 가을이면 간월재를 찾는다는 이모(43)씨는 “다른 지역의 억새평원도 가봤지만 간월재 억새평원만큼 아름다운 곳은 없었다”며 “올라오기까지는 힘들고 지치지만 억새를 보는 순간 모든 피로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울산 울주군에서 온 가족단위 등산객은 “올라오는데 아이들이 힘들어 했지만 그래도 올라왔다”며 “아름다운 억새도 좋았지만 아이들이 이곳까지 올라왔다는 것이 기특하다”고 기분좋게 말했다.


한편, ‘영남알프스’란 울산 최고봉인 가지산(해발 1천240m)을 중심으로 경남 양산과 밀양, 경북 청도로 뻗어있는 해발 1천m 이상의 9개 봉우리와 능선을 일컫는다.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워 유럽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억새평원은 신불산∼취서산(198만3천400여㎡), 신불산∼간월산의 간월재(33만570여㎡), 고헌산(66만1천150여㎡) 등 영남알프스 곳곳에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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