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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경비 삭감은 원주교육 황폐화 가져올 것"

경비삭감의 피혜는 고스란히 관내 학생에게 돌아가

박기영 기자 | 기사입력 2015/10/29 [11:01]

"교육경비 삭감은 원주교육 황폐화 가져올 것"

경비삭감의 피혜는 고스란히 관내 학생에게 돌아가
박기영 기자 | 입력 : 2015/10/29 [11:01]
▲ 27일 이문희 강원도의원이 관내 학교장들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 박기영 기자


원주시가 내년도 교육경비 보조금을 삭감하겠다고 나서자 교육계가 반대 성명서를 내며 반발하고 있다.

원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정한)은 28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원주시의 삭감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원주시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 및 학부모 연합회 회의를 개최했다.

 

27일에는 관내 학교장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의 긴급회의를 가졌다.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와 학부모 연합회는 교육경비 삭감은 곧 교육의 질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교육경비 삭감은 원주교육의 황폐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시민들의 우려 높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시는 31억원 가량의 교육경비를 삭감했다"고 비난했다.

또 "원주시의 행태는 원주교육을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처사"라며 "교육경비 삭감을 전제로 원안가결한 원주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 결정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창묵 원주시장은 2010년 민선5기 추임사에서 지방세 징수액의 10%를 과감히 교육예산에 투자하겠다고 했다"며 "지금의 상황을 어찌 받아들여야 하느냐"고 물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원종화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장은 "시골학교 9곳이 통학비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에 이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며 "경비 삭감으로 피해보는 학생은 수치상으로 표현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문희 강원도의회 교육위원장은 "내년도 원주교육이 황폐화 되는 길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20일 원주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는 정기회의를 열어 내년도 원주시 교육경비 보조금을 올해 129억원에서 약 31억원 삭감하는 안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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