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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잤는데 상쾌하지 않다면?…시간보다 숙면

오래 자는 것 보다 숙면 취하는 것이 좋아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5/11/02 [16:52]

충분히 잤는데 상쾌하지 않다면?…시간보다 숙면

오래 자는 것 보다 숙면 취하는 것이 좋아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5/11/02 [16:52]

오랜 시간 자는 것보다 적게 자더라도 숙면을 취하는 것이 다음날 더 상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팀은 학술지 ‘수면’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많은 시간을 자더라도 자주 깬다면 짧은 시간 숙면한 것보다 다음날 더 불쾌하다는 연구결과를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62명을 대상으로 자는 동안 강제로 깨운 참가자, 늦게 자는 참가자, 방해받지 않고 자는 참가자 등 3그룹으로 나눠 수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첫째 날 수면 시간 동안 8번 깨운 실험참가자들과 더 적은 시간 수면을 취한 참가자들이 유사한 수준으로 불쾌한 기분과 유쾌한 기분을 보였다.

 

하지만, 둘째 날 똑같은 수면 패턴의 실험을 하자 수면 도중 잠을 깨야만 했던 참가자들은 첫날과 비교해 유쾌한 기분의 정도가 31% 줄어든 반면 늦게 자는 그룹은 12%가 감소했다.

 

유쾌함과 불쾌함은 수면 이후 얼마나 강하게 분노와 기분 좋음을 느끼는지 평가 문항을 통해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패트릭 피난 박사는 “자는 동안 반복적으로 깨게 되면 수면 단계 중 가장 편안한 상태인 서파 수면(slow wave sleep)에 도달하지 못한다”며 “불면증 환자들 역시 자주 깨다 보니 이런 회복 단계의 수면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수면 시간이 길더라도 이런 수면 상태가 짧아지면 다음날 불쾌감을 느끼고 친근감과 동정심은 물론 몸의 에너지 수준도 내려간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또 실험 둘째 날과 셋째 날 수면중간에 강제로 깨운 그룹과 늦게 자는 그룹 간에 계속 차이가 나는 점으로 미뤄 자주 깨는 수면 습관은 누적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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