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들이 각 동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심의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일은 광산구에서는 처음 있는 일. 참석자들은 이날 주민이 제안한 39개 사업의 적정성을 심의하고 예산 배정 여부를 논의했다.
사업 선정회에 올라온 사업들은 올해 초 광산 지역 21개 동이 개최한 ‘더 좋은 자치공동체 주민회의’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사항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도시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아파트 단지 같은 도심에 설치해주세요.”“월곡동 일신아파트 정문 CCTV 설치가 시급합니다.”광산구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내년도 구 예산에 반영에 검토한 사업 일부분이다.
예산액 2천만 원 미만인 사업은 동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했고, 그 이상의 재정이 필요한 39개 사업이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선택을 기다린 것. 참석자들은 39개 사업을 성격별로 ▲자치행정 ▲주민생활 ▲도시관리 3개 분과로 분류해 예산 반영 여부를 논의했다.
광산구는 내년 예산 중 총 5억 원을 주민참여예산 선정 사업에 반영했다. 김후곤 광산구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주민이 제안한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차원에서 논의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으로 광산구만의 주민참여예산 모델을 만들어가자”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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