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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칠월 칠석, 직녀가 ‘한복’을 만났을 때
‘달빛 한복 패션쇼’ 경복궁 흥례문 광장서 지난 달 21일 펼쳐져
 
정혜영 기자 기사입력  2015/11/13 [16:29]

 

▲   직녀 설화를 바탕으로 한 전통 한복 '천상의 옷' 무대.   (사진출처 = 청와대)   © 정혜영 기자

 

지난 달 21일 밤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달빛 한복 패션쇼’에서 직녀 이야기가 열렸다. 1년에 단 하루, 음력 칠월 칠석에만 만날 수 있는 견우를 기다리며 1년 내내 옷을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직녀 설화가 눈앞에 펼쳐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는 ‘2015 한복의 날’을 기념하고 다양한 한복 패션을 선보이기 위해 조선 건국의 상징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진행됐다.

 

직녀 설화를 바탕으로 한복의 근원적인 선과 흐름의 아름다움을 담았다는 ‘천상의 옷’이 보여준 한복의 전통성은 오래되고 촌스러운 것이 아니라 시대와 지역을 막론하고 어필할 수 있는 예술적 원형이다.

 

일상복으로 연계해 일상복으로서의 한복의 가능성이기도 하다. 활동에 불편함을 주지 않으면서도 상상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디자인으로 명절에나 꺼내 입던 한복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했다.

 

기념식에는 한복 문화 진흥과 한복 산업계 활성화에 기여한 이에게 수여되는 ‘장한 한복인상’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의 장한 한복인상은 한국전통한복문화원 조효순 원장이 수상했다. 조 원장은 30여 년 동안 대학에서 우리 한복을 교육한 전통복식학의 대가로 민족복의 고증과 한복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1일 한복특별전에 참석해 한복 패션쇼를 관람하고 있다.  박 대통령 왼쪽은 한복 홍보대사  배우 하지원.   (사진출처 = 청와대)   © 정혜영 기자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손꼽히는 배우 하지원 씨는 한복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복을 입고 무대에 등장해 박수를 받은 그는 “한복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근 들어 한복을 입고 즐기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고 한류 확산과 함께 한복이 세계가 인정하는 핵심 콘텐츠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정부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의 정신이 한복에도 녹아 있는 만큼 한복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새롭게 변형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취임식 만찬과 숭례문 복구 기념식,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만찬 등에서 입었던 한복도 소개됐다. 한복 패션쇼를 관람한 박 대통령은 “한복을 시대에 맞게 발전시켜서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세계인들도 사랑하는 새로운 문화상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포지역 기자
기사입력: 2015/11/13 [16:29]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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