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카자흐스탄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16일부터 30일까지 카자 흐스탄 나눔의료단 4명(환자, 보호자, Let’s Go신문 기자)을 초청해 나눔의료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나눔의료는 지난 7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175개소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선정돼 진행된다.

 
나눔의료 소아환자(심방중격결손증, 여, 5세)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심장병 수술을 받지 못하고 지내다 서구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서 나눔의료(무료수술)를 시행하기로 결정됐다. 환자의 입원 수술비(심방중격결손폐쇄술)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에서 부담하고 나눔의료단의 항공료와 체재비는 부산시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일정으로 ▲16일 입원 ▲17~18일 수술 전 검사 ▲19일 심방중격결손폐쇄술(집도의 흉부외과 조성호 교수) ▲30일 퇴원(이상 소견이 없을 시)이다.

 
또한, 카자흐스탄 Let’s Go 신문사 취재진은 나눔의료 수술과정과 해운대 등 부산의 관광명소를 방문 취재해 12월 초순경 Let’s Go 신문에 부산의 의료기술을 알릴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나눔의료는 부산시 최초 해외진출 의료기관인 카자흐스탄 알마티 검진센터(고신대학교복음병원 분원)와 실질적인 의료교류 사업”이라며 “부산의 국제의료 교류의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의 의료기술을 알릴 좋은 기회로 카자흐스탄 환자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