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본부장 곽영식)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제6회 겨울철새 맞이 ‘낙동강하구! 겨울철새와 만나다’를 21~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낙동강하류철새도래지(천연기념물 179호)를 찾아오는 겨울철새에 관해 정보를 제공하고 낙동강하구의 아름다움 및 생태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낙동강하구에코센터와 낙동강 하구 일원(을숙도, 명지갯벌, 아미산전망대 등)에서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탐조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 ▲특별전 등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탐조프로그램 중 하나인 ‘고니를 찾아 떠나는 버스투어’는 21일 오후 2시에 낙동강하구의 주요 탐조 지점인 을숙도 남단과 명지탐조대에서 진행된다.

또, 선박을 이용해 바다 위에서 새를 관찰하는 ‘선박탐방’은 을숙도 남단 탐방체험장에서 출발해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22일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은 ▲을숙도 습지보호지역 갈대길을 전문해설사와 걸어보는 갈대길 걷기(22일, 13:00, 현장접수) ▲희망을 적어 만드는 희망 솟대 만들기(21일 14:00~17:00, 홈페이지 예약 필수) ▲우리나라 연의 특성을 알아보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전통연 만들기(22일, 10:00~13:00) ▲전통 장승을 만들어 보는 장승 만들기(22일, 14:00~17:00, 홈페이지 예약 필수) 등이다.

 
특별전은 낙동강하구에 서식하는 보호 동식물에 대한 기획전 (2015년 11월 20~2016년 1월 31일)과 철새먹이 주기와 야생동물 자연복귀 행사(21일11~12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기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wetland.busa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209-2051~6)로 문의하면 된다.

 
낙동강에코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부산의 낙동강하구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느끼고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가족단위로 많이 참여하여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하구는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으로 민물과 바다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철새들의 먹이가 풍부해 많은 철새가 찾아오는 지역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인정받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