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소방서(서장 손정호)는 30일 오전 본서 3층 대회의실에서 긴급구조 통제단원 35명이 참여하여 재난현장 대응, 수습역량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 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현장에서의 지휘, 통제 능력을 향상시키고, 긴급구조 통제단 운영요원의 역할분담 및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훈련대상은 ㈜메디캠(공주시 탄천면 안영리 소재)이며, 고온필름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염소처리 공정과정에서 연결배관 노후로 염소, 황산, 염산이 누출된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 대한 복구 및 수습훈련으로 긴급구조 통제단 기능숙달 도상(가상)훈련을 실시했다.
도상훈련 상황순서로 1단계는 신고 접수 및 출동지령, 2단계는 선착대 및 지휘대 현장 활동, 3단계는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4단계는 각 부 및 반별 임무역할 수행, 5단계는 피해현장 복구 및 수습활동 순으로 훈련 상황이 부여됐다.
손정호 서장은 “유해화학물질의 특성과 성분을 정확히 파악하여, 상황에 맞게 신속한 판단과 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평상 시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어떠한 재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