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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환자, 남성이 여성보다 약 10배 많아

음식 조절과 금주로 예방 및 관리하세요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5/12/08 [12:54]

'통풍' 환자, 남성이 여성보다 약 10배 많아

음식 조절과 금주로 예방 및 관리하세요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5/12/08 [12:54]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통풍'이 여성보다 남성 환자가 약 10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4년 '통풍'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남성이 여성보다 10.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은 여성보다 약 22.2배 많은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풍'은 몸 안에 요산이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혈중 요산 치가 상승하게 되는 원인으로는 몸 안에서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거나 요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거나, 신장으로 배설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게 하고, 신장으로 요산이 배설되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통풍 발작과 많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 안에 요산 수치가 높다고 하여 100%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다음의 4가지 단계로 나타날 수 있는데 요산 수치는 높지만 증상이 없는 '무증상 고요산 혈증', 술 마신 다음날 엄지발가락에 매우 심한 통증·발적·종창이 나타나는 '급성 통풍성 관절염', 급성 통풍성 관절염 사이 증상이 없는 시기를 말하는 '간헐기 통풍', 급성 통풍성 관절염에서 만성으로 진행된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나뉜다.

 

치료법으로는 요산수치를 떨어뜨리고 합병증을 줄이는 것인데, 질병의 단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찬희 교수는 "보통 요산이 포함된 음식을 조절하지만 성인병을 일으키는 음식에 대한 조절이 더 시급하다. 통풍도 성인병의 일종이므로 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과 연관이 많다"며 "등 푸른 생선이나 시금치 등을 조심하기보다는 기름진 음식을 조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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