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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늘어나는 '장염', 개인위생 철저히 해야

10세 미만 소아 발병율 가장 높아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5/12/11 [16:24]

겨울철 늘어나는 '장염', 개인위생 철저히 해야

10세 미만 소아 발병율 가장 높아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5/12/11 [16:24]
▲장염은 주로 추운 겨울에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특히 10세 미만 소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YTN캡처)     © 박예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장 감염 질환'에 대해 최근 5년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기준 12월 진료인원은 약 88만 2천 명으로 전월대비 72.1%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한 '장 감염'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최근 진료인원은 약 85만 명 증가해 연평균 4.9%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총 진료비는 약 945억 원 증가해 연평균 7.9%의 증가율을 보였다.

 

연령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10세 미만이 30.3%, 10대는 14.8%, 20대 11.8% 순으로 연령이 낮을 수록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10세 미만 소아는 다른 연령층보다 진료인원이 많을 뿐 아니라 가장 많이 증가하여 주의가 필요하다.

 

월 별로 보면 다른 계절에 비해 주로 추운 겨울에 진료인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에 진료인원이 전월에 비해 급격한 증가를 보인다.

 

대표적 바이러스인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은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도 생존기간이 길고 적은 양으로도 발병이 가능한 특징이 있어 위생관리가 소홀해지고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에 진료인원이 더욱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장 감염'은 세균성 장 감염과 바이러스성 장 감염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으며 복통, 설사,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세균성 장 감염은 주로 대장균 감염으로 발생하며, 바이러스성 장 감염에는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다.

 

진료인원이 많은 10세 미만 소아에서의 장염 발생은 성인에 비해 설사 등으로 인한 탈수 진행이 빨라 위중한 상태가 초래될 수 있으므로 빠른 처치가 필요하다.

 

또한 심한 장염으로 굶게 되는 경우 수분 섭취 부족으로 탈수가 일어날 수 있으니 경구용 전해질 용액 및 수분을 섭취해 체내 수분과 영양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예방법은 손 씻기 등이 기본적 개인위생관리를 통해 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윤경애 상금심사위원은 "장 감염 질환은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소아의 경우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나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손 씻기, 우유병 살균 등을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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