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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정의화 의장, "청와대, 삼권분립 의심 여지 얘기는 피해야"

"전혀 압박을 못 느껴 나라를 걱정해서 하는 이야기"

정치부 | 기사입력 2015/12/17 [20:25]
>국회/정당

정의화 의장, "청와대, 삼권분립 의심 여지 얘기는 피해야"

"전혀 압박을 못 느껴 나라를 걱정해서 하는 이야기"
정치부 | 입력 : 2015/12/17 [20:25]

정의화 국회의장이 "삼권분립이 돼 있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체제에서 의심갈 여지가 있는 이야기는 피하는게 좋다"고 청와대의 '직권상정' 압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 의장은 1일 오후 출근길에 기자들에게 "각자가 제 자리에서 제 할 일 제대로 하는 모습이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 전혀 압박을 못 느낀다. 다 나라를 걱정해서 하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장은 국회정상화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의장은 "그런 정도는 의장이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데 구태여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정 의장은 새누리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해임결의안'에 대해 "해임결의안이 통과되면 제가 안하면 된다"고 말하면서 "사실은 농담이다. 해임이 그렇게 쉽게 되겠냐"고 말했다.

 

의장직 사퇴에 대해서는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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