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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중인 '폐쇄병동에 불질러' 여성 정신지체 장애인 검거

병실에서 라이터로 옷에 불질러 침대 등 태워

송옥자 기자 | 기사입력 2015/12/22 [18:33]

입원 중인 '폐쇄병동에 불질러' 여성 정신지체 장애인 검거

병실에서 라이터로 옷에 불질러 침대 등 태워
송옥자 기자 | 입력 : 2015/12/22 [18:33]

자신이 입원 중인 병원 폐쇄병동에 불을 지른 정신지체 장애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타인소유 일반물건방화죄 혐의로 A(35 여)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12월 10일 새벽 3시쯤 광주시 북구의 한 병원 폐쇄병동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병실 침대 위에 자신들의 상의를 놓고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불로 침대 이불과 메트리스 등을 태웠다.

 

A씨와 B씨는 각각 정신불열성 지적장애 2급 장애인,  간질 등이 있는 정신장애인으로 이 병원 폐쇄병동에 입원해 있었다.

 

경찰은 방화로 추정, 폐쇄회로(CC)TV를 분석 등 수사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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