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상청이 발표한 해돋이 전망은 연말에 지역별로 눈,비가 예상되지만 새해 첫 날 아침 해돋이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해돋이 해넘이 전망에 대해 살펴보면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 낮부터 중부 서해안에 눈 또는 비가 시작될 전망된다.

밤에는 그 밖의 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고 31일 오전까지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

특히 기온이 낮은 경기북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30~31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 강원도(동해안 제외)가 2~7cm 그 밖의 중부지방, 전북 내륙, 경북 내륙, 경남 북서 내륙 1~3cm가량이며 30~31일 예상 강수량은 전국(동해안 제외) 5mm 내외로 예상된다.

해넘이는 오는 31일 늦은 오후 서해상에 구름이 폭넓게 분포하면서 충청 이 남 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해가 지는 모습을 보기 어렵겠으나 그 밖의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돋이 전망은 새해 첫 날인 2016년 1월 1일 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겠으나 동해안은 수평선 위에 놓인 다소 두꺼운 구름 위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말 1월 2일 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강원도 영동 제외)과 제주도는 눈 또는 비가 예상되며 3일 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