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채용시장에 '찬바람' 부나인사담당자 10명중 5명, "새해 채용 올해보다 적을 것"
내년 채용시장 경기에 대해 올해보다 악화될 것이라 예상한 인사담당자가 과반수에 달해 내년도 채용시장 경기가 올해 못지않게 팍팍할 것으로 예상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72명에게 '2016년 채용시장이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어본 결과, 47.6%가 '올해보다 악화될 것'이라 답했으며,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 답한 응답자는 13.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올해보다 정규직 채용을 더 많이 할 것 같은가?’에 대해서도 ‘올해보다 더 많이 채용할 것 같다’는 답변은 10.8%에 그쳤고, ‘올해보다 적게 채용할 것 같다’(52.7%)거나 ‘올해와 비슷할 것 같다’(36.6%)는 답변이 높았다.
‘올해보다 더 적게 채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퇴사하는 직원의 공백을 충원하지 않을 것 같다’(46.9%)거나 ‘사업을 축소하고 있어 인력을 축소할 것 같다’(45.4%)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그 외에는 ‘구조조정 계획이 있어 직원 채용을 하지 않을 것 같다’(34.2%)는 답변이 높았다.
한편, 내년에 조직 구조조정이나 인력 감축을 계획하는 기업이 4곳 중 1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러한 답변은 중소기업보다 중견·대기업에서 더 높았으며, 인력 감원을 계획하는 기업도 중견·대기업이 38.4%로 중소기업 24.4%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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