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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창살없는 감옥, 흉흉한 소문" 30년 넘게 방치된 '유령 건물'

광주 남구 "개인사유건물로 구체적 계획 없어"

임채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1/12 [09:14]

[고발]"창살없는 감옥, 흉흉한 소문" 30년 넘게 방치된 '유령 건물'

광주 남구 "개인사유건물로 구체적 계획 없어"
임채영 기자 | 입력 : 2016/01/12 [09:14]
▲ 서진재단에서 건축허가 받은후 자금문제로 인수된 뒤 1982년부터 30년 넘게 방치되어온 유령건물  © 임채영 기자

 

광주 남구 주월동에 위치해 있는 흰색 고층 건물이 30년 넘게 방치되고있어 일명 '유령건물'이라고 불리우며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 건물은 1982년 9월에 서진재단쪽에서 병원 설립 목적으로 건축허가를 받고, 그해 11월에 착공했다.


현재까지 설계변동도 몇 차례 하면서 건축이 잘 진행되나 싶었지만, 신축공사부지 자금문제로 인수된 뒤 계속해서 공사가 정지가 되어있는 상태이다.


이 건물은 현재 완공이 되지않아 이름은 따로 없고 서진재단쪽에서 설립을 시작했기에 서진병원이라고 부르고있다.

 

건물이 위치해 있는 곳은 유동인구와 출퇴근시간에 차들이 많이 오가는 진월동과 백운동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미관상 보기에도 좋지 못하다.


그리고 건물 뒤쪽에 대광여고와 서진여고 두개의 여고가 있다. 큰 건물이 두 여고의 시야를 가리고 있어 대광여고는 일명 '창살없는 감옥'이라고 불린다.

 

주월동에 거주 중인 A(31)씨는 "계속 이렇게 방치가 된다면 땅도 아까울 뿐더러 사람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동네에 떡하니 무서운 건물이 하나 있는건 미관상도 보기 좋지 않다"고 말했다.

 

또, 대광여고를 졸업한 B(26)씨는 "학교를 다니면서 이 건물에 대한 흉흉한 무서운 소문도 많이 듣고, 저녁에 야자수업을 마치고 내려올때면 건물이 크고 휑해서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 지역 관할관청인 남구 관계자는 "일단 건물이 개인사유재산이라서 어떻게 처리해야된다는 구체적인 계획은 현재는 없다"며 "서진재단쪽에 안전문제는 일어나지않도록 계속해서 주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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