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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방학 도서관은 가득' 고시생 넘치는 대학 도서관

"할 수 있는거라곤 열심히 하는 거 밖에… "

김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16/01/19 [22:05]

'대학은 방학 도서관은 가득' 고시생 넘치는 대학 도서관

"할 수 있는거라곤 열심히 하는 거 밖에… "
김다솜 기자 | 입력 : 2016/01/19 [22:05]

대학의 도서관은 방학이 한창임에도 도서관에는 고시생과 취준생들로 넘쳐난다. 

 

지난 18일 찾은 전북대학교 도서관은 대부분 고시생과 취준생들이었다.

 

▲ 밖에는 폭설이 내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미동도 없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 김다솜 기자

 

이들은 편한 옷차림에 한 손에는 책을 들고 자리를 잡고 앉아 공부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열람실에는 걸음소리도 하나 없이 책 넘기는 소리만 가득했다. 

 

대학 도서관은 '청춘'이라는 말은 무색해보였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도서관에 있는 청춘들의 얼굴은 푸른 봄철보다는 추운 겨울철이란 단어가 떠오를 만큼 복잡해 보였다.  

 

임용고시를 3년째 준비하고 있는 양 모(27,여)씨는 "취업에 성공한 친구들을 봤을 때 위기감이 든다“며 ”취업의 문이 좁다는 것을 매년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갓 졸업하고 취업에 뛰어든 김 모(25,여)씨는 “밥 먹는 시간도 아까울 정도로 간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공부하고 있다”며 “하지만 많은 친구들이 낙방하는 것을 보면 청년실업이 남 일 같지 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포털 모 사이트에서 기업 인사담당자 372명을 대상으로 ‘2016년 채용경기’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자가 47.6%로 가장 많았다.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은 39.2%였고, ‘더 나아질 것’이라는 답변은 13.2%에 그쳤다. 기업들의 채용 절차는 더욱 깐깐해질 전망이다.

 

취준생 최 모(28)씨는 청년들의 취업 실태에 대해 “요즘은 자격증 한두 개는 그냥 당연시 되는 거 같다”며 “높아져 가는 취업 문턱에 자괴감이 들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는 거 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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