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5년 금향초등학교에 이어 ’16년 봉일천초․지산초등학교 다목적 체육관의 건립 예산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시정에 반영하고자 운영 중인 ‘희망 시장실’을 통해 건의된 ‘체육관 건립 요구’를 적극적으로 검토한 결과이다.

1920년 개교한 봉일천초등학교(교장:최길숙)는 지난해 9월 10일 운영위원회 학부모들이 시장면담을 통해 개교 100주년이 다 되어가도록 강당, 체육관이 없어 졸업식 등 학교행사 시 급식실을 사용하는 등 기본적인 교육활동의 어려움과 우천이나 모래, 먼지바람으로 인한 체육수업의 불편함을 호소했다.

또한, 개교 62주년을 맞는 지산초등학교(교장:유영기) 역시 작년 9월 23일 시장면담을 통해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교육환경을 개선해 줄 것과 체육수업이나 운동장 행사 진행 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민원 차단 등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가능하도록 체육관 건립을 요청했다.

금번 확정된 2개교 체육관 건립사업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26억원과 파주시가 6억원을 지원해 총 사업비 32억원으로 책정되었으며, 2016년 사업을 시작해 2년에 걸쳐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개방형 체육관으로 건립되는 만큼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인근 지역사회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하는 일석이조의 체육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민선6기 들어 3개교 9억원의 학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지원하고 있는 이재홍 파주시장은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육관의 건립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생활체육, 문화 예술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이루어 낸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파주시의 교육환경개선과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