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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문재인, 대표직 사퇴… “훌륭한 분들 영입하는 가운데 내려놓게 돼 다행”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

박정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1/27 [15:22]

더민주 문재인, 대표직 사퇴… “훌륭한 분들 영입하는 가운데 내려놓게 돼 다행”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
박정미 기자 | 입력 : 2016/01/27 [15:22]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된 후 353일 만에 대표직을 사퇴했다.

 

▲ 문재인 대표     © 뉴스쉐어

문 대표는 27일 오전 당대표 회의실에서 현 지도부 마지막 최고위원 회의를 주재하고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에게 전권을 이양했다.   


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부족한 저를 성원하고 격려해 준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백의종군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렵고 힘든 시간이 많았지만 변화와 혁신을 간절히 염원하는 국민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는 “혁신 실천과 훌륭한 분들을 영입하는 가운데 대표직을 내려놓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며 “우리당의 목표는 집권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표는 “우리만의 혁신이 아니라 사람, 제도, 문화를 모두 바꾸는 것이 진짜 혁신”이라며 “이것이 없이는 정권교체란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선대위에 이어 오는 29일 구성될 비대위 권한까지 모두 이임받는 김종인 위원장은 두 조직을 축으로 총선 체제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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