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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북, 장거리미사일 준비"

서해서 미사일 발사 움직임 포착

박정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1/28 [07:55]

교도통신 "북, 장거리미사일 준비"

서해서 미사일 발사 움직임 포착
박정미 기자 | 입력 : 2016/01/28 [07:55]

지난 6일 4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이 이번에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이 27일 “북한이 이르면 일주일 이내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고 일본 정부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 장소에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설명이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움직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제재를 논의하는 중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교도통신은 “안보리가 이미 탄도미사일 실험을 금지했기 때문에 새로운 미사일 발사는 북한에 더 엄중한 제재만 초래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의 제재는 3주가 지나도록 이렇다 할 윤곽이 나오고 있지 않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라는 도발을 실제로 감행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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