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서래야쌀이 중국으로 수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우리 쌀 중국 첫 수출식을 가졌다고 29일 전했다.
농식품부는 중국의 수출용 쌀 가공공장 공고 즉시 쌀 수출을 개시할 수 있도록 지난 11월 지자체, 쌀 가공공장, 무역업체, 유통업체 등과 대중국 쌀 수출추진 TF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공고 2주만에 우리 쌀 수출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수출되는 쌀 30톤의 품종은 추청, 오대, 삼광, 신동진, 보광, 새일미 등 6가지이며 2, 5, 10kg의 단위로 소포장됐다.
통관된 쌀은 중국 상해에 위치한 롯데마트 69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농식품부는 오는 2월 말부터 3월 초에 한국쌀 판촉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첫 수출을 시작으로 내달 중순경에는 약 70톤 가량의 쌀을 대우인터내셔널과 중국식품기업 COFCO를 통해 2차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필 농축산부 장관은 "최근 쌀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쌀 시장확보가 우리 쌀 수출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쌀이 중국에서 고급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국 쌀끼리 경쟁하기 보다 타국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