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기업에 5천만원 사업비 지원
공모 신청 전 서울시 지정기관에서 실무위주 교육 필수 이수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6/02/03 [23:33]
서울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15개 마을기업에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가 올해 15개의 마을기업을 선정해 지역일자리를 창출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비로 기업당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비는 기업별로 첫해에는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하며 2년차 연장 기업은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는 공모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단체가 수행하고자 하는 사업의 기업성, 공공성, 지역성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지원기업을 선발하고 선정결과는 행정자치부의 최종심사를 거쳐 5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마을기업 공모사업 참여를 원하는 마을기업과 마을공동체는 신청 전 ‘서울시 마을기업 지원기관’에서 주관하는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과정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마을기업의 내실화를 촉진하기 위해 법인설립 단체만 공모신청이 가능하며 자부담 비율 또한 20%로 증가했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기획단장은 “서울시는 올해 마을기업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일자리 창출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사업비 외에도 홍보 콘텐츠 개발, 판로지원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협력하여 지역자원을 활용해 설립한 기업으로서 2010년부터 시작되어 126개 마을기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