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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잇달아 군사훈련…‘사드배치’ 압박에 나서

신화통신 “러시아 군인 군사 훈련 실시 중”

박정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2/11 [17:42]

중·러, 잇달아 군사훈련…‘사드배치’ 압박에 나서

신화통신 “러시아 군인 군사 훈련 실시 중”
박정미 기자 | 입력 : 2016/02/11 [17:42]

중국과 러시아가 최근 한반도 주변에서 잇달아 군사 훈련을 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사드 한반도 배치 논의를 압박하기 위한 행동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러시아 동부 군구 소속 군인 2천여 명이 어제부터 시베리아와 극동 지역에 있는 사격장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또, 신화통신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명령으로 “러시아 남부 군구 역시 지난 8일부터 전시 대비 태세에 돌입하고 검열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훈련의 주요 과제는 기동·화력 엄호·군용통신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중국도 최근 창설된 전략 핵미사일 운용 부대가 한반도와 인접한 동북지역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이동 배치하고 중거리 전략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을 관영 매체를 통해 잇달아 공개했다.


중국은 또한 춘절 연휴인 이번 주 초에는 쿤밍 등지에서 전시 대비 연합 훈련을 하는 장면을 공개해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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