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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특별보고관 “김정은 반인도적 범죄 조사받을 수도”

국제사회, 북한 반인도적 범죄 기소 의무 다하도록 과감한 조치 취해야

박정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2/16 [10:50]

유엔 北특별보고관 “김정은 반인도적 범죄 조사받을 수도”

국제사회, 북한 반인도적 범죄 기소 의무 다하도록 과감한 조치 취해야
박정미 기자 | 입력 : 2016/02/16 [10:50]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반인도적 범죄와 관련해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유엔에서 나왔다.


다루스만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은 현지시간 15일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유엔 인권위원회는 김정은과 북한의 고위 인사들에게 반인도적 범죄에 대해 조사받을 수 있다는 점을 통보하라”고 유엔에 공식 요청했다.


이어 그는 “그들의 통치하에서 행해진 반인도적 범죄의 책임이 밝혀진다면 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도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하급 관리나 군인들이 저지른 범죄라 하더라도 이를 명령하고 교사한 북한 최고지도자를 포함한 고위 지도급 인사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국제사회는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를 기소하는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좀 더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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