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스텔스 전투기 F-22, 한반도 상공 긴급 출동
4대 중 2대 오산기지 잔류
박정미 기자 | 입력 : 2016/02/17 [17:41]
세계 최강 스텔스 전투기인 미국의 F-22 랩터 4대가 17일 한반도 상공에 긴급 출동했다.
주일미군 가데나(嘉手納) 기지에서 출발한 미국 F-22 전투기 4대는 17일 정오쯤 오산공군기지 상공에서 저공비행을 하며 위용을 과시했다.
F-22는 우리 공군 F-15K 4대와 주한미군 F-16 4대와 함께 저공비행 후 오산기지에 착륙했다.
이후 2대는 가데나 기지로 복귀하고 2대는 오산기지에 당분간 잔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왕근 공군 공군작전사령관(중장)과 테런스 오샤너시 미군 7공군사령관(중장)은 오산기지에서 북한의 도발시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F-22는 뛰어난 스텔스 성능을 갖춰 적의 레이더망을 뚫고 적진 상공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다.
F-22 전투기의 가장 큰 장점은 평양 상공으로 몰래 들어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집무 공간이나 북한군 핵심 시설에 핵 폭격을 가할 수 있다는 것. 과거 F-22 전투기가 출격하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한동안 공개활동을 자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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