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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한미 사드 배치 공식 협의, 정확한 보도 아냐”

공식협의 시작 주한미군과 함께 발표할 것

박정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2/18 [10:18]

한민구 “한미 사드 배치 공식 협의, 정확한 보도 아냐”

공식협의 시작 주한미군과 함께 발표할 것
박정미 기자 | 입력 : 2016/02/18 [10:18]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안보상황 점검 긴급 당정 협의에서 한미 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를 위한 협의를 공식 착수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확한 보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협의 절차나 시기에 대해서는 공동실무단 협의가 본격적으로 개시돼야 말할 수 있다”며 “공식협의 시작은 우리가 주한미군과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한 장관은 주한 미군의 사드 배치와 관련해 “사드 배치 부지는 공동 실무단이 건의한 후에 양국 정부의 승인을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각에서 추측성 주장으로 소모적 논란이 확산함으로써 불안을 야기하고 지역 내에서 갈등이 발생하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라며 “한미간 협의를 거쳐 적절한 시점에 관련 사항을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언론은 “미국 국방부가 한·미 양국의 공동실무단이 만났으며 협의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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