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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원주 혁신도시 '불법 주정차 몸살'....대안 없어 '답답'

시청, 공사 차량 대부분 '단속 쉽지 않아'

박기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2/25 [12:19]

[고발] 원주 혁신도시 '불법 주정차 몸살'....대안 없어 '답답'

시청, 공사 차량 대부분 '단속 쉽지 않아'
박기영 기자 | 입력 : 2016/02/25 [12:19]
▲ 혁신도시 내 사거리에는 이미 불법 주차된 차로 번잡하다. 도로 한켠에는 '주정차금지'와 '견인지역'을 알리는 팻말이 있음에도 버젓이 차들이 주차돼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 박기영 기자

 

원주 혁신도시가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불법 차량 때문에 출퇴근 시간 정체현상이 벌어지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강원 원주시 단구동 혁신도시는 13개의 공공기관이 차례차례 이전하며 둥지를 틀고 있다.

 

그러나 인근 상가와 아파트 등 신축공사가 집중되면서 차량들의 갓길 주·정차로 인해 보행자의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혼잡하다.

 

4차로인 도로는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차지하고 있어 2개 차로로 줄어든 상황이라 출퇴근 시간에는 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 혁신도시 내 한 교차로 사거리에는 불법 주차된 차들이 이미 2개의 차선을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교차로 코너까지 차들이 주차돼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 박기영 기자

 

지난달 27일 시청 온란인 민원상담에 공단 직원이라고 밝힌 한 민원인은 혁신도시 내 불법주차가 심하다는 말과 함께 단속을 해 줄것을 요청했다.

 

민원인은 “혁신도시 내 공사중인 장소가 많아 일하시는 분들이 주차를 길가에 하고 있어, 출퇴근 시간만 되면 왕성목 사거리-삼생 사거리 구간의 정체가 심각하다”며 “견인지역이라는 안내표지가 무색할 정도인데 주기적인 계도 및 적발을 통해 불법주정차를 방지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혁신도시에 상가 등 공사로 공사 차량이 불법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으로 지속적인 계도와 교차로 인근은 단속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공영주차장 조성 등 대안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단속 이외에는 방법이 없고 공영주차장은LH사업단 관할이다”고 말했다.

 

▲ 혁신도시 내 신축 중인 건물 옆 도로 2차선은 이미 차들이 불법주차해 차선을 차지하고 있다. 한 트럭이 옆을 지나기 위해 중앙선을 살짝 넘자 반대편 경차가 위험을 인지한 듯 2차선쪽으로 피하며 운전하고 있다.     © 박기영 기자

 

혁신도시 조성을 담당하고 있는 LH사업단 관계자는 “혁신도시 분양용지 중 유료주차장 사업 용지는 100% 매각이 된 상태며 일부 3~4개 정도 주차장이 만들어 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차장을 이용할 고객이 없어 아직까지는 운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사업단의 설명이다.

 

인근 주민 A(49)씨는 “아무리 공사가 진행 중 이더라도 법은 지키라고 만든건데 단순 계도활동만하는건 공사차량만 봐주는 행태”라며 “유료주차장도 있다는데 단속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일각에서는 혁신도시라는 랜드마크가 원주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잡는 만큼 좀더 신경써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당국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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