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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 계룡시, 탁 트인 전망과 절경

계룡시, '향적산 치유의 숲'으로 조성 사업 추진 중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6/03/02 [17:44]

[르포]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 계룡시, 탁 트인 전망과 절경

계룡시, '향적산 치유의 숲'으로 조성 사업 추진 중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6/03/02 [17:44]
▲ 충남 계룡시 향적산 국사봉 정상에서 한 등산객이 논산 평야를 조망하고 있다.  © 박예원 기자

 

충남 계룡시 향적산은 해발 574m의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서의 탁 트인 전망과 아름다운 절경으로 많은 등산객과 시민들이 찾고 있는 지역의 명산이다.

 

향적산은 계룡시 신도안 향한리 무상사 쪽에서 오르는 경우가 많다. 입구부터 정상까지 곳곳에 세워진 안내푯말이 초행길인 이들에게도 쉽게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인도하고 있었다.

 

주봉우리인 국사봉까지는 약 1시간 여 소요된다. 중간 중간 약수터가 있어 물 맛보며 쉬어가기에 제격이다. 한 여성 등산객은 "물맛이 시중에 파는 생수와 다르게 비리지 않고 깔끔하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등반시 투박한 흙 길을 한동안 걷다가 나무계단을 만났다면 정상에 다다랐다는 뜻. 1시간 가량 올라 정상에 서서 바라본 계룡시 전역과 주변 산의 능선들이 장관을 이룬다. 또 논산 평야가 시야를 트이게 한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맑은 바람 또한 산행으로 지친 몸을 힐링해준다. 

 

정상에 도착한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기도 하고 도시락을 나눠먹으며 그들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향적산 국사봉의 절경.    © 박예원 기자

 

 계룡시에서는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 휴양시설 설치 등 향적산의 아름다운 녹색환경을 활용해 시의 대표 관광 명소화로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은 산림 휴양시설 설치 등 향적산의 아름다운 녹색환경을 활용해 개발하는 사업으로, 작년 10월 충남 지방재정 투자심의를 통과했다.

 

계룡시는 오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치유의 숲을 조성해 202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20세계軍문화엑스포와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치유의 숲 조성 내용으로는 ▲치유센터에 건강측정실, 시청각자료실 ▲대체의학 숲속관에 명상치유실, 기체험실, 피톤치드 체험실 ▲체험공간은 약용식물원, 물치유공간, 숲속전망대, 숲속교실, 햇빛공간, 명상의 숲 등 자연과 어울릴 수 있도록 시설물을 조성하고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매입 추진 과정에서 매입가격으로 시는 64억 원을 제시한데 비해 산소유주는 70억 원 이상 매각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매입가격 수용 여부가 향적산 매입의 최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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