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작년 월세 지원 노숙인 430명 '거리생활 청산'
주민등록복원, 의료지원, 신용회복, 장애인등록 등 지역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6/03/09 [16:11]
작년 서울시의 ‘노숙인 임시주거지원 사업’을 통해 430명이 거리노숙을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에서 발표한 ‘노숙인 임시주거지원 사업’ 실적에 따르면 작년 지원받은 노숙인 516명 중 430명이 거리로 다시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사업이 시작된 2011년에는 194명, 2012년에는 385명, 2013년에는 445명, 2014년에는 425명이 거리를 벗어났다.
올해 벗어난 430명 중 192명은 취업하여 사회에 복귀했으며, 99명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임시주거지원 사업을 통해 단체생활 적응문제 등으로 시설입소가 어렵거나, 여성 등 우선보호가 필요한 노숙인을 보호하고, 일자리 및 수급신청 등 사례관리를 통해 노숙인이 지역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