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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된 김태환 탈당…“구미시민 선택 받겠다”

김태환 의원, 무소속 출마 의지 내비쳐

박정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3/09 [19:39]

컷오프된 김태환 탈당…“구미시민 선택 받겠다”

김태환 의원, 무소속 출마 의지 내비쳐
박정미 기자 | 입력 : 2016/03/09 [19:39]

[뉴스쉐어=박정미 기자]새누리당 1차 공천 결과에서 컷오프된 김태환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간 오직 당을 위해서 일해 왔는데 당이 헌신짝처럼 내버렸다. 당에 남아있을 이유도 명분도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당 대표는 상향식 공천을 약속했지만 구미 시민에게 돌아온 것은 아무 기준도 이유도 없는 밀실공천”이라며 당의 공천 기준을 비난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구미을에 전략 공천한 장석춘 후보는 과거 민노당에 입당 전력과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 낙선운동을 펼치며 총부리를 겨눴던 인물이었다”며 잘못된 공천이라는 점을 거듭 지적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은 밀실공천으로 구미시민의 선택을 박탈했다”며 “투쟁의 도시가 아니라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 많은 구미를 만들기 위해 탈당하겠다. 그리고 구미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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