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김현무 기자] 꽃의 향기와 나풀나풀 향기 따라 날아다니는 나비를 떠올리는 낭만적인 계절 봄, 수도권 제일의 휴양지로 유명한 안산의 ‘섬’을 봄 여행지로 추천한다.

사람들의 땀방울과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대부도 내 서해의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구봉도, 봄철 야생화의 낙원 풍도, 모세의 기적이라는 바닷길이 열리는 탄도는 스트레스와 일상의 단조로움을 한 번에 해소할 수 있고 가족과 연인이 즐겁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장소이다.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구봉도

봉우리가 아홉 개 있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으로 이 중 높이 솟은 두 개의 바위가 눈에 띄는데, 큰 바위는 ‘할배바위’ 작은 바위는 ‘할매바위’라 불린다.

이 두 봉우리 사이로 보이는 석양은 서해안 최고의 결정으로 유명해 카메라에 담기 좋은 장소로 사진작가들 사이에도 유명하다.

구봉도 낙조전망대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와 대부도의 비경을 잘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동그란 띠와 석양 모양의 구조물 사이로 보이는 석양이 아름답다.

자연 형성된 야생화 군락, 행글라이더 동호인들의 비행이 유명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가족 캠핑으로 최적이기도 하다.

봄철 야생화의 천국 풍도

단풍나무가 아름다워 풍도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대부도에서 24km 떨어진 작은 섬.

서해의 다른 섬들에 비해 수심이 깊어 우럭, 노래미 등의 생선이 많이 잡히고 산나물, 약초도 많이 난다.

봄에는 섬 전체가 풍도대극, 복수초, 노루귀, 산자고, 풍도 제비꽃 같은 야생화로 뒤덮여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

인천여객터미널이나 대부도에서 1일 1회 2시간 소요로 하루 한 번 운행하는 배를 타고 풍도에 들어갈 수 있다.

밀물과 썰물의 조화 '모세의 길' 탄도

탄도는 대부도 내 네 번째로 큰 섬이며, 썰물 때는 하루 두 번 4시간씩 1.2km 떨어진 누에섬 사이에 갯벌이 드러난다.

이로인해 자동차나 도보로 갯벌을 탐험할 해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한 현상을 볼 수 있다.

탄도에서 연결된 진입로를 따라 10여분 쯤 걸어가면 바다 한 가운데 우뚝 솟은 등대 전망대에서 풍력발전기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탄도 내에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과 탄도등대전망대가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출처 : 녹색해양관광도시 안산 http://tourinfo.ians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