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내가 당 대표라도 김종인 대표 상위 순번으로 모셨을 것”
김종인 대표에게 마땅히 예우해야
박정미 기자 | 입력 : 2016/03/22 [11:55]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 뉴스쉐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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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4·13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번에 배정돼 셀프공천이라는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가 “제가 당 대표를 계속했더라도 김종인 대표를 상위 순번으로 모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22일 오전 허성무 더민주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 간 창원 성산 야권단일화 논의 개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정말 어려운 시기에 김종인 대표를 선대위원장, 비대위원장으로 당을 맡아줘서 우리당이 빠르게 안정됐다”며 “김종인 대표에게 마땅히 예우해야 한다”고 했다.
또 “총선 이후, 대선까지 경제민주화 활동을 해나가려면 김종인 대표가 비례대표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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